성공은 타고나는 걸까요, 만들어지는 걸까요?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성격을 다섯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는 ‘5요인 성격모델(Big Five Personality Traits)’이 널리 사용됩니다.
5 요인 성격은 다양한 성격 검사들 중에서 가장 재현성과 타당성을 입증받은 과학적인 성격검사입니다
사회적인 성공은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타고난 성격이 사회적 성공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성공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소는 바로 **성실성(Conscientiousness)**입니다.
오늘은 이 ‘성실성’이라는 성격 특성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삶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성실성이란 무엇일까?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계획을 잘 세우고 지키는 편이다. 🗓️
-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 ⏰
- 정리정돈을 잘한다. 📂
-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
쉽게 말하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이 성실성이 왜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성실성과 학업/직업 성공의 관계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성실성은 학업 성취도와 직업 성과를 예측하는 데 있어 지능(IQ)보다 더 강력한 예측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 성실성이 높은 학생은 공부를 꾸준히 하고 과제를 제때 제출하며, 시험 전 벼락치기보다는 미리미리 준비합니다. 이런 습관이 장기적으로 쌓이면 높은 학점과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사는 ‘똑똑한 사람’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더 중요한 업무를 맡깁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실수가 적고, 책임감이 강하며, 동료들과의 협업에서도 안정감을 줍니다.
결국 이런 성격이 승진과 같은 사회적 성취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성실성은 유전일까, 노력으로 기를 수 있을까?
성격은 일부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만, 환경과 습관의 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성실한 사람들은 타고나길 그런 경우도 있지만, 꾸준한 습관 형성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일정을 정리하고, 하루에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해보는 것만으로도 성실성은 조금씩 향상됩니다. 이 과정은 운동과 비슷해서, 처음엔 어렵지만 반복될수록 자동화되고, 나중에는 ‘성격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성실성이 낮으면 성공이 불가능한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실성이 낮다는 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이 강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성격은 창의적인 작업, 예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장점이 되기도 하죠.
반대로 성실성이 높다는 것은 지나치게 완고하고 완벽을 추구한다는 뜻일수도 있기 때문에 업무 처리에서의 유연성이 부족하여 오히려 성공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성실성이 성공에 도움이 되는 요소임은 분명하지만 성실성을 업무에서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성공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