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Tic Disorder)의 진단기준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 🪄

틱 장애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특히 소아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며,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틱 장애의 진단기준,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 korean university student is trying to overcome tic disorder.

틱 장애란 무엇인가요?

틱 장애는 의도치 않은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반복적이고 비자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운동 틱: 눈 깜박임, 어깨 들썩임, 얼굴 찡그리기 등 움직임과 관련된 틱
  • 음성 틱: 킁킁거림, 기침 소리, 특정 단어 반복 등 소리와 관련된 틱

틱 증상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긴장, 피로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으며, 가벼운 증상에서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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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의 진단 기준

틱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DSM-5(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에 따른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존재:
    •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 둘 중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2. 틱 증상의 지속 기간:
    • 증상이 하루에 여러 번, 최소 1년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3. 증상의 시작 시기:
    • 18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4. 다른 의학적 원인 배제:
    • 약물, 뇌 손상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아닐 것.

이 외에도 틱 증상이 일상생활, 학업, 사회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면 틱 장애로 진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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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의 종류

틱 장애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DSM 진단 기준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일과성 틱 장애 (Transient Tic Disorder)

  • 특징: 틱 증상이 4주 이상, 1년 미만 지속됩니다.
  • 증상: 운동 틱(눈 깜박임, 얼굴 찡그리기 등) 또는 음성 틱(기침 소리, 코 고는 소리 등) 중 하나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상: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나며, 스트레스나 피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지속성(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 장애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 특징: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지만, 운동 틱이나 음성 틱 중 한 가지만 나타납니다.
  • 증상:
    • 운동 틱: 고개 끄덕이기, 어깨 들썩이기 등.
    • 음성 틱: 특정 소리나 단어 반복, 단순한 목소리 내기.
  • 예후: 일부는 성인이 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뚜렛 증후군 (Tourette Syndrome)

  • 특징: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모두 존재하며, 1년 이상 지속됩니다.
  • 증상:
    • 복합적인 운동 틱(뛰기, 손 흔들기)과 음성 틱(단어 또는 문장 반복, 욕설 등)이 혼합적으로 나타납니다.
    • 욕설 틱(코프로랄리아)이나 부적절한 동작 틱(코프로프락시아)은 드물게 발생합니다.
  • 대상: 주로 6~8세 사이에 발병하며, 남아에게 더 흔합니다.
  • 예후: 완치되지는 않지만, 성인이 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틱이 있기는 하지만 위 진단기준 모두에 해당하지 않으면 기타 틱 장애로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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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의 치료 방법

틱 장애는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증상이 심각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약물 치료

  • 알파-아드레날린 작용제: 클로니딘, 구안파신은 틱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도파민 억제제: 할로페리돌, 리스페리돈 등은 심각한 틱 증상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 기타 약물: 일부 경우, 틱과 동반되는 ADHD나 강박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2. 행동 치료

  • 상호반응 억제 훈련(HRT): 틱을 대체할 수 있는 행동을 학습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기법입니다.
  • 노출 및 반응 방지 요법(ERP): 틱을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되더라도 반응을 억제하는 훈련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행동 치료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전문적으로 훈련 받는 것이 쉽지가 않고 또 틱이 악화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행동치료 때 배웠던 것들을 이용해서 틱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행동 요법이 치료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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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 관리의 핵심

틱 장애의 치료는 단기간의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증상 관리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둡니다. 부모와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 틱에 대한 올바른 이해, 꾸준한 치료를 통해 틱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틱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틱 장애 극복의 열쇠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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