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정신건강에 대해서 투자해야 하는 이유 💼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과 치료에 대한 지원 사업도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고 사내 상담 프로그램인 EAP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회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신건강에 대한 지출은 마치 건강검진에 대한 회사의 지출과 비슷한 점이 있는데 바로 기업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건강검진을 통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직원들에게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숙련된 근로자가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을 잃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처럼 정신건강이 좋지 못하면 근로자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 수준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기 이전에 미리 개입해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오늘은 이렇게 정신건강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중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a korean office worker is working hard in the office.

왜 기업은 정신건강에 투자해야 하는가?

오늘날의 기업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소진(burnout)은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건강에 의해서 회사의 직원들이 받는 악영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세계적인 회계 및 컨설팅 기업 Deloitte는 정신건강 개입이 실제로 경제적 가치가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와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대비 수익(ROI) 분석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1700만 근무일 이상이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손실되고 있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이직률 증가는 기업의 직접적인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정신건강개선에 투자하는 것이 정말로 효율적인지 조사하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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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 및 민간기업 데이터를 기반에 둔 연구 설계

이 연구는 2017년 첫 보고서에 이어 2020년 업데이트된 버전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자료 출처: 영국 NHS, 민간기업, 자선단체 등 25개 이상의 다양한 조직의 정신건강 개입 사례 데이터
  • 개입 유형:
    • 사내 상담 서비스
    • 마인드풀니스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
    • CBT 기반 개입
    •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 등
  • ROI 산출 방식:
    • 결근일 수 감소
    • 생산성 회복
    • 인력 이탈 방지
    • 직원 재교육 비용 절감 등으로 환산

각 프로그램은 정량적 수치(지표 변화)와 정성적 효과(직원 만족도, 조직문화 개선) 모두를 포함해 분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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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에 대한 1파운드 투자에 최대 11파운드의 수익이 가능

Deloitte의 분석에 따르면, 정신건강 개입에 대한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 평균 ROI:
    • £1 투자 → £5 회수
  • 가장 높은 ROI:
    • 관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서 £1당 £11 회수
  • 지표 개선 내용:
    • 결근일수 최대 30% 감소
    • 직장 내 사고 및 실수율 감소
    • 조직에 대한 몰입도 상승
    • 이직률 감소로 인한 인재 보존

이러한 결과는 정신건강에 대한 투자가 단순히 직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 차원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서의 정신건강 개입이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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